'나인뮤지스' 이샘·은지, 탈퇴 후 팬카페에 심경 고백…파장은

입력 2014-01-30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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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이샘·은지 탈퇴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이샘과 은지가 팬카패를 통해 팀 탈퇴 소식을 알려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지난 29일 은지와 이샘 두 사람은 나인뮤지스 팬카페에 각각 친필편지를 올려 팬들에게 그룹에서 탈퇴하는 심경을 전했다.

먼저 은지는 "다사다난하고 추억이 많은 나인뮤지스 멤버들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라며 "지난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했고, 든든했습니다. 그리고 200만 마인 덕분에 따뜻했습니다"라고 남은 멤버들과 팬들에게 감사와 안부를 전했다.

뒤를 이어 이샘 역시 "마지막 음악방송과 팬미팅을 가질 때 마음이 정말 싱숭생숭 했습니다. 많이 아쉽고 슬프지만, 이제 나인뮤지스의 이샘이 아닌 이현주라는 한 사람의 인생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 이 아쉬움과 슬픔을 견뎌보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나인뮤지스의 소속사 스타제국 역시 당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샘과 은지 두 사람이 나인뮤지스에서 졸업(탈퇴) 한다고 전하며 사실을 공식화했다.

이샘과 은지가 비교적 짧은 글로 탈퇴 소식을 알리자 이를 접한 팬들은 "이샘과 은지, 돌아오면 안 되나", "나인뮤지스, 모두 힘내요", "이샘과 은지, 앞으로의 삶을 응원할게요" 등으로 아쉬움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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