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 브랜드들에선 주름, 모공, 잡티 등을 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멀티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스트라이벡틴은 보습과 주름완화 기능을 동시에 갖춘 'AR 데이 & 나이트 크림' 세트를 선보였다. 특허 받은 성분인 'NIA-114™'와 레티놀이 결합된 고농축 크림으로, 쉐어버터와 옥수수 발효 추출물인 프로판디올이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유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키엘은 멀티 안티에이징 크림 '수퍼 멀티 코렉티브 크림'을 내놨다. 주름 완화 효과와 피부 밀도 및 탄력 개선 등의 기능을 갖췄다. 유분감이 적어 사용감이 산뜻해 지성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한형주 스트라이벡틴 MD는 "최근 20~30대의 직장인 여성 사이에서는 하나의 제품만으로도 다각도의 효과를 주는 멀티 안티에이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부가 얇아 잔주름이 잘 지는 눈가와 입가의 경우 다양한 부위별 전용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CNP 차앤박화장품은 멀티 캡슐 아데노신이 함유된 'CNP 링클 리페어'를 출시했다. 에스티로더 아이디얼리스트 쿨링 아이 일루미네이터의 경우 눈가에 롤링 마사지를 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터가 장착돼 있다. 특수 쿨링 세라믹 애플리케이터가 눈가에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이 밖에 눈가와 입가의 팔자라인을 리프팅시키는 패치형 팩도 다양하게 나와 있다.
또한 한복을 입을 경우 화려하기보다는 단정한 느낌을 주는 화장법이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은 다양한 색상이 특징인 한복을 입을 경우 한복 색상과 조화를 이루면서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피부의 경우 보송하고 차분한 느낌으로 연출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한복 착용 시에 많이 연출하는 올림머리의 경우 자칫 얼굴이 커 보일 수 있어 쉐이딩 제품으로 얼굴 윤곽에 음영을 주는 게 효과적이란 설명이다.
블러셔는 살구색 등으로 과하지 않게 바를 것을 권했다. 눈화장은 은은한 펄감의 브라운 계열 섀도 등으로 요란하지 않게 연출하는 방법이 적합하다는 평가다. 입술화장도 너무 강렬하거나 누드톤보다는 블러셔 색상과 어울리는 단아한 색상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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