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AI 감염' 오리 추가 확인

입력 2014-02-01 13:32  

전국에서 처음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북 고창에서 오리 새끼를 분양받은 충북 진천의 농장에서 AI 감염이 확인됐다.

1일 충북도는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오리는 지난달 28일 예방적 차원에서 모두 살처분된 상태라고 밝혔다.

충북 도내에서는 두번째 감염 확인이다.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종오리 농장의 바이러스가 지난달 29일 고병원성인 H5N8로 확진된 바 있다.

이번에 감염이 확인된 농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AI가 발생한 전북 고창의 종오리 농장에서 새끼 오리를 분양받은 곳이다.

고창 농장에서 오리를 분양받은 충북 도내 농가는 진천, 음성, 충주 등에 15곳이 더 있다.

도는 다른 농장으로 AI 발생이 확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 분양을 받은 농장에서 현재까지 이상 징후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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