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트레이스가 개발 및 등록해온 터치 관련 특허 등 지적 재산(IP)들의 기술경쟁력 유지 및 기술적 공략과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트레이스가 이번 신규 등록한 특허는 위 사업아이템들, 특히 'FLI(Flexible-Light touch screen, Innovation)'와 '플렉서블 터치센서모듈(TSM)' 자동화 제조를 위한 핵심적인 기술로서 '인라인 오토클레이브 장치'에 관한 것이다.
오토클레이브 장치는 터치스크린 제조 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기포의 제거를 위한 필수 공정으로, 종래의 오토클레이브 장치는 단순 단독 챔버 형태로 작업자의 수작업으로 일일이 진행될 뿐만 아니라, 가열온도 및 내부압력을 적정 수준으로 맞추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트레이스는 이를 자동화하는데 성공했고, 제조 공정 이송과정에서 오토 클레이브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하여 기포의 제거와 접착 공정이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트레이스는 지난 달 24일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강화유리대신 강화플라스틱을 적용한 신개념 터치스크린 FLI를 적용한 플렉서블 TSM, 에지 벤디드 휴대폰 목업에 센서 필름을 합지한 에지 벤디드 TSM, 지자기 센서를 적용하여 스타일러스 펜 위치가 검출되는 시스템인'지자기 스타일러스 디지타이저' 등 신기술을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터치 관련 특허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IP 전략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터치 기술 관련 기술적 공략 및 방어를 업계에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는 이미 검증된 트레이스의 기술력과 지적재산권을 향후 매출과 실적으로 향상시키는 초석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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