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글로벌 항공기 생산량 증가…10년간 성장"-이트레이드

입력 2014-02-04 08:06  

[ 김다운 기자 ] 이트레이드증권은 4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항공기 생산량 증가로 10년 동안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한공산업에서 수요에 비해 신형 항공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잉과 에어버스의 현재 생산능력으로는 양대 항공기 업체의 수주잔고가 모두 생산되기까지 앞으로 약 10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은 지난해 말 미국 보잉의 B787 드림라이너 부품 공급을 늘리기 위해 나고야에 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미국 항공업계가 일본의 첨단소재와 부품기술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가와사키 중공업의 이번 부품공장 신설은 보잉의 신형 항공기 생산량 증가와 한국항공우주의 수혜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항공우주는 가와사키 중공업과 같은 일본업체를 통해 보잉에 기체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한국항공우주를 보잉과 에어버스, 가와사키 중공업 등을 중심으로 항공기 관련 부품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항공우주는 최근 에어버스로 윙 바텀 패널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판가인상에 성공했는데, 이는 한국항공우주가 항공기 부품업체로 볼 수 있는 주요한 근거"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