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미러리스도 한판 붙자'…삼성 110만원대 스마트카메라 출격

입력 2014-02-04 11:01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4일 프리미엄급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인 'NX30'을 국내에 출시했다.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소니에 '스마트 기능'을 앞세워 도전장을 낸 셈이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고급 기종인 DSLR과는 달리 반사경과 펜타프리즘을 없앤 제품.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바로 이미지센서로 전달하기 때문에 DSLR보다 작고 가볍게 설계하는 장점이 있다.

NX30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4'에서 먼저 공개됐다. CES 공식 파트너 매체인 미국 '리뷰드 닷컴(Reviewed.com)'으로부터 "놀라울 정도로 유용한 틸트 뷰파인더와 더 빠르고 더 정확해진 오토 포커스" 등의 호평을 받아 'CES 에디터즈 초이스(CES Editor's Choice)' 제품에도 선정된 바 있다.

NX30은 2030만 고화소 APS-C 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위상차 AF(Auto Focus)와 콘트라스트 AF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F'를 채용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AF 기능을 지원한다.

상하 270도, 좌우 180도 회전하는 76.7mm(3.0형) 슈퍼 아몰레드 스위블 터치 디스플레이와 최대 80도까지 3단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자식 틸트 뷰파인더를 적용했다. 밝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야를 확보하고 다양한 앵글에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스마트 카메라 기능도 충실하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켜 놓은 상태에서 카메라에 스마트폰 등 기기를 살짝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와이파이나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성화시켜 기기로 사진을 전송하는 '태그 앤드 고(Tag & Go)' 기능도 탑재했다.

소비자 가격은 18-55mm 번들 렌즈 포함, 119만 9000원.

삼성전자는 5일 오후 3시부터 삼성전자 스토어 사이트와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NX30을 구입하는 60명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50-200㎜ 또는 30㎜ 렌즈를 추가로 증정한다. 홈페이지에 정품으로 등록한 뒤 이벤트에 참여하면 프리미엄 가방, 핸드그립, 배터리, 충전기 등으로 구성된 20만원 상당의 전용 액세서리 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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