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 등 SM그룹 건설 계열사 2600여 가구 분양

입력 2014-02-04 11:52   수정 2014-02-04 12:36

우방 등 SM그룹 계열 건설사들이 올해 브랜드를 ‘아이유쉘’로 통일하고 시행과 시공을 사업지별로 달리하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SM그룹에 따르면 이달 경북도청 이전신도시에 ‘아이유쉘’ 798가구를 공급하는 등 올해 전국에서 2600여가구를 공급한다.

SM그룹의 건설 계열사는 우방·우방건설·우방산업·신창건설·학산건설 등 5개사다. 이 가운데 인수·합병(M&A)으로 계열사에 편입된 곳이 우방과 신창건설이다. 우방건설은 광주광역시에서 사업을 시작한 삼라마이다스가 모태다. 우방산업도 SM그룹의 건설사였던 진덕산업이 사명을 바꾼 회사다. 우방은 대구가 연고지이고 우방건설은 광주를 중심으로 사업을 한다. 신창건설과 우방산업은 주로 수도권, 학산건설은 영남에서 각각 사업을 영위한다. 5개사 중 외형은 지난해 1800억원의 매출을 거둔 우방산업이 가장 크고 나머지는 1000억원 안팎이다.

SM그룹은 앞으로 분양하는 단지의 브랜드를 ‘아이유쉘’로 통합하기로 했다. 신창건설의 ‘비바패밀리’ 브랜드를 사실상 쓰지 않는 셈이다. 브랜드 통일의 필요성을 느낀 데다 우방 브랜드의 인지도가 더 높다는 판단에서다.

계열 건설사들이 사업지마다 시행이나 시공을 엇갈려 가며 추진하는 게 관심이다.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프로젝트는 신창건설이 시행을, 우방과 우방산업이 시공을 각각 맡는다. 오는 3월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서 분양할 ‘김포 우방아이유쉘’(347가구)은 우방이 시행을 맡고 시공은 신창건설과 우방산업이 진행한다. 4월 대구 괴정동에서 351가구를 내놓고 5월에는 광주 도산동에서 395가구를 분양한다. 하반기에는 화성시 봉담읍(396가구)과 포항 학산동(374가구)에서 아파트를 공급한다. 김용문 우방산업 사업팀장은 “단일 브랜드인 ‘우방유쉘’로 전국에서 분양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라며 “지역 특색에 맞는 차별화된 평면과 실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가격으로 주택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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