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약속’ 외압설 설득력 얻나…네티즌 “상영관 늘려 달라”

입력 2014-02-04 17:08  


[연예팀] ‘또 하나의 약속’ 외압설 논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월4일 배급사 OAL 측에 따르면 “영화 ‘또 하나의 약속’(감독 김태윤)이 대형 멀티플렉스 상영관의 눈치 때문에 개봉 스크린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롯데시네마는 전국 96개 상영관 중 7개 극장에서만 개봉 입장을 표명했다”며 “높은 예매율에 비해 스크린 수가 너무 저조해 상영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대전, 광주, 울산을 포함해 전주, 수원, 안양, 부천, 천안, 강원도 전체 지역에서는 개봉하는 상영관이 없어 외압설에 대한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배급사 측은 “대기업체인 멀티플렉스가 아닌 개인 극장들이 전국적으로 약 20개의 극장을 배정한 것에 비하면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외압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대목이 아니겠느냐”고 호소하고 있다.

또 다른 멀티플렉스 극장인 CGV는 현재 전국 45개 스크린에서 개봉 의사를 표명했으며, 메가박스의 경우 현재까지 스크린수가 미정이다.

또 하나의 약속 외압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또 하나의 약속 지방 상영 꼭 해달라” “또 하나의 약속 꼭 봐야 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관객들의 자발적 제작 모금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현재 실시간 검색순위 1위, 동영상 조회수 1위, 예매 차트 1위 등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달 6일 개봉이다. (사진출처: 영화 ‘또 하나의 약속’ 스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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