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는 이날 오후 해당 농가에서 채취한 시료를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도에 통보했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지난 3일 예방적 차원에서 1만마리의 오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위험지역인 반경 3㎞ 내 4개 농가의 오리 6만4600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살처분된 가금류는 이들 농가를 포함해 총 22개 농가, 23만1000여마리에 달한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내의 경계지역에 대해 가금류 이동 제한조치를 취하고 방역을 강화했다.
이 농가는 지난 2일 산란율이 평소보다 17%가량 떨어지는 등 AI 감염이 의심된다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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