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서브원, 3년 만에 회사채 발행

입력 2014-02-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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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물 1000억원어치..공모 희망금리 '개별민평금리-0.19~+0.01%p'
신용등급 AA-.."오버부킹 예상"



이 기사는 02월04일(17: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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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업체인 서브원이 3년 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서브원은 “만기 도래 회사채를 상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14일 1000억원어치의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서브원의 공모 회사채 발행은 지난 2011년 2월 이후 3년 만이다.

회사채 공모 희망금리는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서브원의 3년 만기 회사채 금리 평균치(개별민평금리)에 -0.19~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지난 3일 현재 서브원의 3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금리는 연 3.32%다. 회사채 발행 대표주관사는 우리·LIG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 세 곳이 맡았다.

서브원은 자금 용도에 대해 “오는 22일 만기 도래하는 1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브원의 신용등급은 AA-(상위 4위 등급)다. 신용등급이 우량한 데다, LG전자·화학·디스플레이 등 LG그룹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어 무난하게 회사채 발행에 성공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 발행 담당 임원은 “연초 기관들의 우량 회사채에 대한 초과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오버부킹(발행 예정금액보다 많은 수요가 몰리는 것)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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