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만에 울산대 이사장서 물러난 정몽준 의원

입력 2014-02-05 21:17   수정 2014-02-06 04:38

5일 이사회서 명예이사장 추대
새 이사장엔 정정길 前대통령실장



[ 강현우 기자 ] 울산대와 울산과학대를 운영하는 울산공업학원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정정길 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왼쪽)을 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1983년부터 31년간 이사장으로 재임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오른쪽)은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정 신임 이사장은 1942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울산대 총장, 대통령실장 등을 지냈다.

울산공업학원은 1969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설립했다. 정 의원은 이사장 시절인 1985년 단과대였던 울산공과대학을 종합대인 울산대학교로 승격시켰고 1998년에는 음대와 미대를 신설하는 등 울산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의원이 이사장직을 내려놓은 것과 관련, 울산대 관계자는 “학교 경영을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아산병원재단인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직은 유지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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