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따뜻한 동행] 에쓰오일, 화재복구 지원 등 지역사회 지킴이 활동

입력 2014-02-06 06:57  

[ 배석준 기자 ] 에쓰오일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임직원 모두가 실천해야 할 가치의 하나로 나눔실천을 명시하고 사회공헌활동 통합 프로그램인 ‘햇살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햇살처럼 따뜻한 사랑을 사회에 널리 전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영웅’ ‘환경’ ‘지역사회’라는 사회공헌활동 3대 지킴이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사장은 설 연휴 전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서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2007년부터 8년째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소고기, 라면, 떡국 떡, 귤 등이 들어 있는 설 선물을 전달하고 떡국을 함께 먹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영등포 광야교회에 주민들의 통원 치료, 식료품 배달 등을 돕기 위한 신형 승합차도 기증했다. 이날 마하셔 사장은 “명절 음식인 떡국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이곳 주민들에게 전달돼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에는 공장이 있는 울산 지역에서 임직원 사회봉사단이 지역 노인 300여명에게 떡국과 내복을 전달했다. 앞서 23일에는 울산시에 1억원 상당의 백미 1972포를 기부했다.

에쓰오일은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기 위한 지역사회 지킴이 활동 프로그램도 펼치고 있다. 2008년 서울 소방재난본부,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저소득가정 화재피해복구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화재 피해를 입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수급대상자 등 저소득 가정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한 화재피해 복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어려운 경제 여건 탓에 촛불을 켜고 생활하다 화재 피해를 입은 서울 성북구 피해 가정에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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