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9% 증가한 2892억 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류 판매 점유율 상승과 렌터카 매출 증가에 따른 E&C(주유소, 렌터카 등)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40억~50억 원의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던 패션부문의 기저효과로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전이익도 2159억 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차입금 축소와 이자비용 감소 등에 따른 지분법손익 개선을 기대했다.
허 연구원은 "2012~2013년은 구조조정의 시간이었다"며 "올해부터는 주요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기존 사업의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며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유입된 현금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 등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