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4057억 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372억 원으로 집계됐다. 창녕공장 가동으로 전체 출고는 6.9% 늘었지만 환율 하락 등으로평균판매가격(ASP)이 8.1% 하락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 매출이 감소했다"며 "출고가 증가하면서 마진이 높은 교체용 타이어(RE)보다 신차용 타이어(OE)의 비중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뛴 1조9667억 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196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창녕공장과 중국공장의 생산 증가로 판매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3570만본으로 예상된다"며 "물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기대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마진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생산량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 나갈 전망"이라며 "당분간 마케팅 비용 증가는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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