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게임의 흥행으로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1.8% 상향해 12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박재석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컴투스 매출은 신작 게임 인기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26% 증가한 204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카카오에게 지급하는 수수료와 대표 퇴직금, 상여금 지급 등으로 영업이익은 5억 원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한 30여 종의 신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국내외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하지만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예전과 같은 높은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컴투스가 올해 자체 플랫폼 중심의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최근 신규 흥행게임 대부분이 카카오톡에 입점한 게임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보다 유연한 카톡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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