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스포츠는 피겨스케이팅 2연패에 도전하는 김연아에 대해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국민적 기대를 어깨에 짊어지고 금메달을 따냈다"며 "이번에는 그때보다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만 메달을 따내던 한국에 피겨스케이팅을 인기 종목으로 만든 선수"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에 대해 유로 스포츠는 "레고와 네일아트에 관심이 많다"며 "강한 정신력과 많은 훈련량으로 자신의 종목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1년간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 그의 라이벌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은메달 이상을 바라보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금메달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역시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모태범은 "내 생일에 부모님께 금메달 꼭 선물해 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2월15일 생인 모태범은 4년 전 밴쿠버 대회에서 생일에 금메달을 따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0일에 500m, 12일에 1000m에 출전해 생일 이전에 메달 색깔이 정해진다.
아시아 선수로는 한국 선수 세 명 외에 아사다 마오, 하뉴 유즈루, 다카나시 사라(이상 일본), 쉬멍타오(중국) 등 7명이 포함됐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 이름 빅토르 안)도 50명에 이름을 올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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