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은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378만8000주에 대해 조합원 청약 신청을 접수한 결과, 우리사주조합 청약이 100% 완료됐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과 회사 성장에 대한 기대로 내부 경쟁률이 치열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지만 직원들의 청약 참여 열기가 높았던 것은 지난해 7월 성진지오텍과 포스코플랜텍의 합병을 통해 그동안 다소 침체됐던 회사 분위기가 일신된 덕분"이라며 "올해부터 새로운 회사로 본격 성장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열의가 반영된 결과로 본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플랜텍은 통영 안정지구에 신설하는 해양?플랜트 공장 부지 투자비 조달과 재무 구조 개선 목적으로 871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의 최대주주인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2월20일 이번 유상증자에 배정되는 주식을 모두 청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우리사주조합 청약에 이어 다음달 3일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가 확정될 예정이다. 구주주 청약은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은 같은달 11일부터 이틀간 각각 진행된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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