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빼가기" vs "왜 남 탓"…민주-安신당 '인물 영입' 난타전

입력 2014-02-06 22:02   수정 2014-02-07 03:47

[ 김재후 기자 ] 6·4 지방선거의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간 인물 영입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한 방송에 출연해 “신당이 특정 지역에서 민주당 소속 광역의원 20여명을 빼가려는 서명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전북에서는 강봉균 (전) 의원을 데려간다, 광주·전남에서도 모 의원 주도로 (지방)의원들을 빼가려고 노력한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며 “사람을 빼가는 것에는 성공할 수 있지만 과연 신당으로서 참신성을 줄 수 있을까 의심이 든다”고 비난했다.

안철수 의원 측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의 윤여준 의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윤 의장은 “어느 지역에선가 그런 규모로 민주당 의원들의 동요가 있다면 그건 새 정치의 영향력을 입증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과오를 저지른 것을 반성하지 않으면서 남 탓만 하는 고질병도 고쳐야 한다”며 “새로운 걸 하겠다는 사람을 험담하면 할수록 국민은 (민주당을) 더 낡은 세력으로 볼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