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5일 NYSE 마감 후 트위터가 발표한 작년 4분기 영업 상황이 투자가들에게 실망감을 준 탓이다.
트위터의 타임라인 뷰(사용자들이 타임라인을 본 횟수)는 작년 3분기 1590억건에서 4분기 1480억건으로 7% 감소했다.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타임라인 뷰 건당 상호작용을 늘리기 위해 설계된 제품 개선이 이뤄졌고 이 때문에 타임라인 뷰가 줄어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즉 서비스 개선 결과 사용자들이 타임라인을 여러 차례 갱신하지 않고도 트위터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고, 그 때문에 타임라인 뷰 수가 줄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코스톨로 CEO의 해명은 투자자들에게 그리 설득력이 크지 않았다. 트위터의 실사용자 증가세도 현격히 둔화해 성장성에 의문이 생겼기 때문이다.
트위터의 작년 4분기 실사용자(active user) 수는 전 분기보다 3.9% 늘어난 2억4100만명에 그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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