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기자 ] 한국도요타는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KBB)이 최근 발표한 '2014 5년 보유비용 평가'에서 렉서스가 2년 연속 고급차 브랜드 부문 1위로 뽑혔다고 7일 밝혔다.
이 평가는 차량 보유기간 5년 동안 중고차로 판매할 때 감가율, 예상 연료비, 보험료, 수리비 등 7개 항목에 대해 들어가는 총 비용을 조사한 것. 유지비가 적게 들면서 중고차 가격은 높게 책정 받을 수 있는 차량을 평가한다.
렉서스는 차급별 평가에서도 LS가 고급 럭셔리 부문, RX가 하이브리드 SUV·크로스오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KBB 측은 "렉서스는 유럽 브랜드에 비해 높은 잔존가치와 낮은 유지비용 외에도 가장 많은 종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함으로써 우수한 연비를 제공한다는 이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도요타 브랜드에선 프리우스C, 코롤라, 타코마등이 하이브리드·얼터너티브 에너지, 소형차, 중형 픽업트럭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선정됐다.
렉서스와 도요타는 지난해 11월 KBB의 잔존가치 평가에서도 3년 연속 고급차 및 대중차 톱 브랜드로 뽑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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