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염전 노예' 전라도 신안 염전 노예 사건, '분노↑'

입력 2014-02-08 17:54   수정 2014-02-08 18:07


신안 염전 노예 사건의 여파가 거세다.

지난 6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전남 신안군 외딴섬 염전에 장애인 두 명을 감금하고 노동착취와 구타를 일삼은 직업소개소 직원 고모 씨(70)와 염전 주인 홍모 씨(48)를 영리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이들은 일명 '섬노예'로 외딴 섬에 갇혀 오랜 시간 강제적으로 염전 노동에 임했다. '염전 노예' 김모 씨는 먼저 끌려온 지적장애인 채모 씨와 도주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실패해 더 심해지는 폭력을 견뎌야 했다고 말했다.

사건이 알려지고 '신안 염전 노예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거세지면서, 목포경찰서는 맹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신안 주민들은 주민들은 “염전, 어선 종사자들의 인권 유린 사건으로 신안의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다”면서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이 염전 등을 정기적으로 돌며 자세하게 들여다 봤으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사안이었다”고 불만 섞인 목소리를 냈다.

또 신의파출소로는 '근무 똑바로 하라'는 욕설 섞인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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