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은 9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홈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마크 데이비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1년 1개월 만에 터진 골이었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챔피언십 28경기에 출전했으나 4차례 어시스트만 기록했을 뿐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최근 볼턴 언론에서는 이청용이 핵심요원으로 활약하고 있음에도 해결사 구실을 하지 못해 아쉽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그가 볼턴 유니폼을 입고 골을 터뜨린 것은 작년 1월 선덜랜드와의 FA컵 64강전 홈경기 이후 1년여 만이다.
한편, 불턴은 이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불턴은 전반 32분 루카스 주키비츠의 추가골로 한 골을 더 달아났다. 하지만 2분 만인 전반 34분 루이스 그라반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2대 1로 앞선채 전반을 마친 볼턴은 후반 21분 사이먼 프랜시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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