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만은 9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끝난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로크 드라크시치(슬로베니아)를 발목받치기 한판승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왕기춘이 81㎏급으로 체급을 올리면서 73㎏급의 1인자로 떠오른 방귀만은 첫 상대인 마르틴 이바노프(불가리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기분 좋게 1회전을 통과했다.
2, 3회전을 상대 반칙패로 통과한 방귀만은 8강전에서 프랑스의 강호 우고 르그랑을 밭다리걸기 한판을 제압한 뒤 준결승에서도 요나단 알라르돈(프랑스)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방귀만은 결승전 상대인 이바노프를 벼락같은 발목받치기 기술로 매트에 꽂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남자 60㎏급의 김원진(용인대학교)과 66㎏급의 이정민(용인대학교)은 각각 3회전과 1회전에서 탈락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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