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오두균 연구원은 "서울시는 다음달 중국 베이징시와 '대기질 개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해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며 "베이징시에서 서울시를 본격적으로 벤치마킹 할 것으로 보이는데 대기오염 개선과 관련된 국내업체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전체 대기오염 배출물질의 25%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약 309조 원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 연구원은 세종공업에 대해 "현대차와 관려한 매출 비중이 95%이면서 국내 1위 자동차용 배기가스 정화기 생산업체"라며 "앞으로 중국의 대기오염과 관련한 직간접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과거 3년 평균 기준으로 볼 때에도 해마다 약 542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해마다 현금이 쌓이는 사업구조에 진입했다"며 "이러한 흐름은 국내 법인 및 현대차를 통한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을 통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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