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93억원으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최지수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일회성 비용에 따른 4분기 실적악화는 삼성 그룹 계열사 전반에 걸친 현상이지만, 제일모직의 경우 빈번한 실적 부진에 따른 신뢰 회복이 향후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올 1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제외 영향 등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지만, 2014년에 반도체 소재를 제외하고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외형 성장 및수 익성 제고를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전망했다.
그는 "제일모직의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편광필름 수익성 제고 등을 통한 실적 개선 가시화 및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등 신제품 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 충족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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