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단순 소용량이 아닌 프리미엄 소형 썰은김치 시장을 선도하며 그 파이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국내뿐 아니라 수출을 통한 글로벌 한식문화 기반 구축을 위한 사전 작업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8가지 자연재료 양념 아삭썰은김치'는 재료 선택과 제조 공정 모든 부분에 고급화, 차별화를 꾀했다. 기존 제품 대비 양념 비율을 27%로 끌어올려 가정식처럼 양념 풍부한 김치맛을 구현했다.
포장김치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액젓이 아닌 실제 생새우젓을 갈아 넣고, 배추 자투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통배추를 그대로 사용했다.
제조공법에서도 기존의 절이고 절단하는 방식이 아닌, 절단하고 절이는 아삭공법을 도입했다. 제품명에 맛김치가 아닌, '썰은김치'라 명명한 것도 기존의 맛김치 제조 공정과 철저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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