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마추어 스키 대회 중 하나인 지산배 오픈 챔피언십 대회는 올해 6번째로, 특히 이번 대회는 소치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더해져 대회를 관람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한층 뜨거웠다.
이번 대회에는 총 250여명의 다양한 연령과 직업 및 이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참여해 자신만의 턴, 활강, 점프 실력 등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총 상금 1350만원의 규모의 이번 대회는 양일간 미들턴, 숏턴, 종합활강, 모글, 대회전 기문 등 총 5개의 종목에 대한 경기 기록과 기술성 등을 종합 평가해, 남자부 1위와 여자부 1위에게 각각 상금 600만원과 200만원을 시상했다.
특히, 대회 참가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올디스트' 및 가장 나이가 어린 '영기스트'를 뽑아 전일 시즌권을 시상하기도 했다. 또 대회 참가자들은 물론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즉석 제비 뽑기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등 대회 일정 동안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산리조트 관계자는 "스키를 사랑하는 많은 스키어들의 열정과 실력을 뽐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를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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