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후보 인사청문특위 첫 회의 11일로 연기된 이유

입력 2014-02-10 14:43  

조희대(56)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위한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10일 오후로 예정된 첫 회의를 11일 오전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간사인 이춘석 의원은 "오늘 저녁 의원총회에서 전체 의원들의 의견수렴이 더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어서 새누리당의 양해를 얻어 의총 결과를 보고나서 내일 오전 인사청문특위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 문제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연계해 투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위는 11일 회의에서 여야 간사 선임과 청문 일정을 확정하고, 조 후보자 측에 각종 검증 자료를 요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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