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이인제 최고위원과 회동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이인제 의원(새누리당 최고중진연속회의 최고위원)이 지난 7일 여
의도 63빌딩 모 식당에서 만나 ‘이번 6.4 지방선거에 새누리당 중진 위원들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브리핑을 통해서 이번 지방선거는 그 어느 때 선거보다 당 중진위원들의 역
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공감하며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통일기반 구축 그리고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 개혁 속에 안정을 밀어 붙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당의 조화를 이루는 지자체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상호간 공감한 것으로 측근들은 전했다.
안 예비후보는 오늘 회동에 대해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록 후 이인제 최고의원께서 격려를 해주시기 위해
함께 자리를 가졌으며, 올해는 인천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해로써 인천이 아시아의 중심 도시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원년이라는 점을 인식시키고 당 최고중진연속회의에서 이번 ‘인천시장 선거’에 대한 중앙당의 관심과 성원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인제 최고의원은 화답을 통해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8년간의 시장 재임 중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비전
을 세우고 인천아시안게임 유치와 같이 국가적으로 큰 일들을 한분으로 새누리당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감있는 큰 인물’이다”고 말하고 “수도권의 새누리당 상륙작전의 바람을 안상수 예비후보가 반드시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황우여 대표, 이인제 의원, 정몽준 의원 등 새누리당 정책의 핵심인 최고 중진연속회의 최고
위원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송년에는 충청명사 송년모임 자리에서 안 예비후보가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과의 오랜 인연을
소개하며 중앙당 인사와의 각별한 모습이 여러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