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수진 연구원은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설비 증가로 대외 변수에 따른 이익 민감도가 낮아졌다"며 "하반기 요금 조정 내용이 발표되면 한전의 적정 보장 이익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이익 가시성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산 매각을 통한 부채 감소 노력은 재무건전성 강화와 함께 주주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9%, 250.1% 늘어난 57조7000억 원, 5조3000억 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11월 5.4% 요금인상과 함께 기저발전 설비용량 증가·원전 이용률 상승에 따른 발전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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