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2분 위닉스는 전날보다 400원(3.01%) 상승한 1만3700원에 거래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위닉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비수기에도 흑자기조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윤혁진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406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한 20억 원을 기록했다"며 "제습기 비수기인 4분기이지만 겨울철 상품인 에어워셔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 예년과 달리 영업이익 20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 했다"고 말했다.
위닉스가 제습기를 주축으로 공기청정기, 에어워셔, 냉온수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전문업체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윤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2% 늘어난 3400억 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28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7.6배 수준으로 초기 성장국면인 제습기 판매 증가 속도를 고려시 국내 가전업체 주가수익비율(PER) 평균 8배 대비 25% 수준의 할증이 필요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