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는 11일 임원과 부장급 직원 36명이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는 '제7회 대보름 명인전' 무대에서 평시조 '동창이 밝았느냐'와 지름시조 '태산에 올라앉아' 등 2곡의 시조창을 함께 부른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임직원들이 이번 떼시조를 위해 6개월간 시조 명인에게 직접 지도받았고 한 달 전부터는 매일 오후 2시간씩 한 자리에 모여 연습에 매진했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직원들의 예술감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에 국악을 접목하고 있다"며 "100인의 떼창에 이은 떼시조 공연으로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인 국악이 고객들에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2012년 크라운해태제과는 국악 공연 '창신제'에서 임직원 100명이 판소리 사철가를 떼창,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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