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10일(14: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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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이 이탈리아 강관업체 이녹스테크를 인수해 유럽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세아제강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강관제조업체 이녹스테크 지분 100%(28만5000주)를 978억원에 인수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약 615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363억원은 채무인수 형태로 취득한다. 오는 28일까지 이녹스테크의 기존주주인 론다그룹에 잔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이녹스테크는 해양플랜트 등에 쓰이는 스테인리스 대구경 강관 전문기업으로 유럽과 중동, 아시아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2년 매출 1516억원, 당기순이익 81억원을 냈다. 이탈리아와 중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유럽과 중국 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강종 판매시너지를 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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