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조 편성, 상대는 라이벌 中 왕베이싱
[유정우 기자] 여자 500m 2연패를 노리는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의 금메달 파트너가 결정됐다.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트 500m 1차 레이스 1위를 차지한 이상화가 2차 레이스 조 추첨에서 17조의 인코스에 배치됐다.
아웃코스 상대인 중국의 왕베이싱은 대회전부터 이상화의 강력한 라이벌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목됐던 인물로 1차 레이스에서 37초82를 기록하며 6위에 랭크됐다. 37초42를 기록한 이상화와는 0.42초 차이다.
인코스에 배정된 이상화는 최근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라이벌 간의 레이싱에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 획득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2차레이스는 잠시후 11시 35분 펼쳐진다.
한편, 1차 레이스에서 20위에 이름을 올린 이보라는 2차 레이스 8조에, 박승주와 김현정은 각각 5조와 6조에 편성돼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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