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3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폴리실리콘 부분의 적자폭이 축소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태양광 수요 회복에 따라 지난 3개월간 폴리실리콘 스팟 가격이 20% 가까이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OCI의 폴리실리콘 판매가격도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OCI는 1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확대를 발표한 바 있다. 태양광 시황 악화에 따라 중단됐던 프로젝트이지만 향후 태양광 시황이 회복되면 폴리실리콘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설비 증설이 마무리되는 2015년 2분기 말이면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이 기존 4.2만t에서 5.2만t으로 증가한다"며 "생산능력이 확대될 뿐 아니라 폴리실리콘 제조원가도 kg당 2달러 이상 하락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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