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12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24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간 실적도 전년보다 16% 성장하며 사상 최고 매출을 보였다. 지난해 매출액은 812억 원, 영업이익 121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이 게임빌에 날개를 달아줬따. 전체 매출의 60%가 해외에서 나왔다. 아시아, 유럽, 남미 지역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중 ‘제노니아 온라인’의 국내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 매출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게임빌 관계자는 "지난해 공격적인 투자로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지난해 4분기엔 매출 상승세와 더불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게임빌은 기존에 실시한 투자로 인한 본격적인 성장을 예상했다. 올해 매출 목표로 1200억 원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제노니아 온라인’의 글로벌 서비스 개시와 ‘별이되어라!’, ‘삼국지워로드’, ‘타이탄워리어’, ‘레전드오브마스터 온라인’, ‘다크어벤저2’ 등 모바일 온라인 RPG 대작 중심으로 약 30종의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해 상반기부터 관계사인 컴투스와 ‘모바일게임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공동 구축해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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