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집중 추진하는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 사업의 PLC 모뎀(내장형과 외장형) 개발도 탄력을 받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CL은 별도의 통신망 없이 전기선을 통해 음성, 데이터, 영상을 송수신하고 인터넷을 고속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통신서비스다. 전력회사와 사용자 간 양방향 통신을 이용해 실시간 요금정산 등을 할 수 있는 AMI의 핵심 기술이다.
아이앤씨가 이번에 출시한 양산용 PLC칩은 기존 제품보다 25%가량 소형화됐다. 또 별도의 부품을 추가하지 않아도 AMI용 모뎀이나 데이터집합장치(DCU)에 적용이 가능하게 개발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개발한 양산 제품의 규격 시험이 진행 중에 있다"며 "한전의 BMT(벤치마크테스트) 및 필드 시험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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