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열 기자 ] 한국·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캐나다와는 (협상 타결에) 거의 접근을 이뤄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국과 캐나다는 2008년 캐나다산 소고기 수출입 문제로 FTA 협상을 중단한 이후 5년 만인 지난해 11월 협상을 재개했다.
한국은 지난해 캐나다에 52억달러어치를 수출(수출 상대국 중 23위)하고 캐나다로부터 47억달러어치(수입 상대국 중 25위)를 수입했다.
이날 산업부는 4년 전 중단했던 뉴질랜드와의 FTA 협상도 오는 17~21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앞서 지난해 12월 초 4년7개월 만에 7대 교역국인 호주와 FTA를 사실상 타결한 뒤 서명을 남겨놓고 있다.
세종=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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