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칠순 '오두리' 연기 가능했던 이유…"답은 나문희 선생님"

입력 2014-02-12 21:32  


배우 심은경이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의 칠순 할머니 연기 변신의 비밀을 밝혔다.

심은경은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과의 인터뷰에서 스무살 나이에 완벽한 칠순 할머니를 연기할 수 있었던 비법을 고백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심은경은 "최대한 나문희 선생님을 참고했다. 어떤 행동을 자주 하시고 말투는 어떠신지 꼼꼼하게 살펴봤다."며 "나문희 선생님이 나에게는 이번 영화의 답이었다"고 오두리 배역을 완벽하게 변신할 수 있었던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어 팔자걸음부터 말투와 행동까지 오두리 역을 소화하기 위해 연구했지만 "웃음 소리는 도저히 흉내가 가능하지 않았다"며 영화 촬영 중 애로사항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심은경은 최근 영화 '수상한 그녀'의 관객 수가 600만을 돌파한 소식에 "사실 아직 믿기지 않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구수한 사투리로 소감을 전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심은경의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은경, '수상한 그녀' 진짜 재밌게 봤다", "심은경, 어린 나이에 할머니 역을 소화하다니 대단해", "심은경, 연기파 여배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심은경,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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