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2016년까지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 범죄 예방 목적의 폐쇄회로TV(CCTV) 교통 단속 카메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관련 솔루션도 제공한다. 사업 규모는 약 410억원이다.
KT와 경찰청은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국가 경찰청에 치안협력 사절단을 파견할 때 앙골라 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추가 수출을 위해서다.
임태성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KT가 수출할 112시스템은 한국의 앞선 정보통신기술(ICT)을 범죄신고 처리에 접목한 시스템”이라며 “풍부한 지하자원에도 불구하고 치안이 좋지 않아 경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인접 국가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조만간 K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사업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고 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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