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기업 일등상품] 매일유업 '바리스타', 고산지 프리미엄 원두 블렌딩…컵커피 시장 1위 탈환 이끌어

입력 2014-02-13 06:57  

[ 최만수 기자 ] 매일유업은 지난해 치열했던 컵커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매일유업은 ‘바리스타’와 ‘카페라떼’로 브랜드별 이원화 전략을 펼쳤다. 특히 프리미엄 컵커피 ‘바리스타’는 지난해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2년 대비 42%의 성장세를 보이며 매일유업의 컵커피 시장 1위를 이끈 제품이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컵커피 시장 점유율 41.9%로 2위 업체(39.7%)를 제치고 주도권을 잡았다.

AC닐슨에 따르면 국내 RTD(구입 후 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 커피 시장 규모는 2012년 9234억원에서 지난해 1조800억원으로 약 16.9% 성장했다. 그 중 컵커피 시장은 2012년 2612억원에서 지난해 3128억원으로 20%가량 성장했다. 반면 병(-10.4%) 페트(-28.2%) 제품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컵커피가 RTD커피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셈이다.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는 ‘프리미엄, 전문성, 스타일’이라는 전략을 내세워 RTD 커피 브랜드 중 3년 연속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른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바리스타는 ‘1% 커피의 룰’을 적용, 세계 생산량 1%에 불과한 고산지 프리미엄 원두를 블렌딩하고 전문 바리스타와 커피감정사의 맞춤 로스팅 및 정교한 테스팅 기법을 통해 원두 본연의 풍미를 살려 컵커피 시장의 고급화를 주도했다. 국내 시장 수요를 고려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250mL 용량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 것도 소비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또 매일유업은 고산지의 귀한 원두에서 최적의 커피 맛을 찾아내는 과정을 TV광고로 만들고 마케팅을 강화해 바리스타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매일유업은 올해 1월 6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협업해 바리스타 병 ‘스페셜 아티스트 패키지’ 한정판을 출시했다. 매일유업은 판매 수익금을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젊은 예술가에게 후원금으로 기부하는 ‘바리스타 나누기 1%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바리스타가 지향하는 ‘프리미엄, 전문성, 스타일’을 각 영역에서 실현하고 있는 아티스트와 협업해 미래의 1% 아티스트를 지원하다는 취지를 담았다. 6명의 아티스트는 뉴비주얼 아티스트 신덕호, 시각 창작집단 ‘스티키몬스터랩’, 화가 겸 작가 노석미, 북 디자인의 개척자 정병규 등이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바리스타 라벨을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완성했다.

매일유업 측은 “지난해 매일유업의 컵커피 시장점유율 1위 기록은 RTD 커피의 프리미엄화와 전문화에 앞장서온 바리스타에 많은 소비자가 공감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술, 기부가 어우러진 뜻깊은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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