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카지노에도 2014년부터 카지노 매출액의 3~4%의 개별소비세가 부과될 예정"이라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에도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입장객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8.9% 증가할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개별소비세 신설로 4.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현재의 실적전망에는 반영할 수 없는 긍정적인 변수들이 확인될 개연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향후 수년간 아시아 카지노 시장의 빅뱅이 나타날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영종도에서의 외국인 카지노 신설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여기 GKL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일본계 자본의 경우 공기업인 GKL과의 합작을 통해 대정부 관계를 형성하고 싶어하며, GKL이 지난 수년 간 보여준 중국 VIP 영업력 역시 공유하고자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입장객 감소 속에서도 비용절감과 지표 개선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