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2.50%…9개월째 동결

입력 2014-02-13 10:12  

한국은행이 연 2.50%인 기준금리를 9개월째 동결했다.

한은은 13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작년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9개월 연속 동결 결정이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상황은 아니고 국내 경기와 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 위험요인을 감안한 조치다.

앞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2012년 7월 3.00%로, 10월 2.75%로 각각 0.25%포인트 내리고서 동결 결정을 거듭하다가 정부가 추경을 편성한 지난해 5월 현 2.50%로 한 차례 더 인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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