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 증가한 805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분기에도 JS전선을 포함한 전선 자회사들이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올해 실적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인 만큼, 조정시 매수 전략을 권한다"고 말했다.
올해 LS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5825억원으로, 특히 전선과 엠트론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전선 부문에서는 해외 슈페리어 에섹스가 지난해 하반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해저 케이블 매출이 3500억원 발생해 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외 발전소 증가 추세에 맞춰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엠트론 부문은 최근 12억달러의 대규모 트랙터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바탕으로 올해 트랙터 매출이 40% 급증할 것이고, 신규 브라질 공장이 본격 가동돼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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