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눈높이 맞춘 경제강의…명문대 멘토와의 대화도
전문의가 들려주는 스트레스 해소법…한국은행도 방문
제7회 한경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 접수 마감이 임박했다. 이번 캠프는 오는 27일부터 3월1일까지 2박3일간 서울 영등포에 있는 하이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테샛 경제 캠프는 고교생들이 최고경영자(CEO), 기업가, 금융인, 경제·경영학자 등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7회를 맞는 테샛 경제 캠프는 매회 공지 10여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참가 열기가 뜨겁다. 이번 캠프에는 3월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고1’도 참석이 가능하다. 7회 캠프는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경제학)가 경제학 공부의 첫걸음인 ‘경제 10대 기본원리’와 미시경제 전반을 재미있게 설명한다. UCLA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신관호 고려대 교수(경제학)는 거시경제를, 민경국 강원대 교수(경제학·독일 프라이부르크대 박사)는 ‘경제이론 변천사’를 고교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강의한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경영학·옥스퍼드대 박사)의 ‘경영학과 마케팅의 세계’는 경영학을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기업의 마케팅 사례를 제시하는 흥미로운 강의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힐링’ 시간은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교수 (의학박사)가 ‘학습효율을 높이는 건강관리법’ 에 대해 강의한다. 세계 최연소 4대 사막 마라톤 그랜드 슬램 달성자이자 ‘달리는 청춘의 시’ 저자인 윤승철 씨(동국대 문예창작 4)는 사막 1250㎞를 건너며 얻은 값진 깨달음을 공개한다. 한국 경제·금융 중심인 한국거래소(KRX)와 한국은행을 방문해 평소의 꿈을 구체화하는 경험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차성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이 ‘경제학과 직업의 세계’라는 강의로 다양한 직업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은 시사경제를 강의한다. 강 연구위원은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에 ‘시사경제 뽀개기’를 인기리에 연재 중이다.
또 강영연 한국경제신문 국제부 기자가 전하는 ‘시네마노믹스’는 영화에 숨어 있는 경제개념들을 재미있게 설명해 경제가 어렵다는 생각을 바꿔줄 것으로 기대된다. ‘멘토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12명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대학생 멘토들이 입학 성공담을 들려준다. 캠프 때마다 ‘멘토와의 시간’이 아주 유용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캠프 모집 인원은 12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 우측 배너를 클릭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참가비를 내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42만원이다. 경제캠프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한국경제신문 명의의 이수증이 수여된다. 자세한 캠프 일정 및 캠프 장소 안내는 테샛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2)360-4054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shin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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