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내주 재차 폭설 예보 …17일부터 사흘간

입력 2014-02-14 17:12  

강원 영동지역에 최근 9일간 이어진 폭설이 주말 동안 주춤할 전망이지만 오는 17일부터 재차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1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동풍의 영향으로 17일부터 강원 영동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 특히 이달 18∼19일에 우리나라 남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강원도에 강풍과 함께 많은 눈 또는 비를 뿌리겠다.

대관령 등 강원 산간지역에 1m 이상의 눈이 내리겠고, 강릉 등 동해안 도심지에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설로 8개 시·군의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등 모두 352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눈이 잦아든 주말을 앞두고 폭설 복구작업이 본격화했지만, 눈이 또 예보되면서 도심은 물론 제설·복구 작업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산간 지역에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물기를 머금은 무거운 습설이라 시설물 붕괴 등 사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상태로도 산간 지역 등 고립 마을 진입도로가 완전히 뚫리려면 2∼3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눈이 쌓여 있는 강원 영동은 예보를 주시하면서 비닐하우스와 지붕 붕괴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