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통상임금에 '어닝쇼크'

입력 2014-02-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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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익 44% 줄어 414억
코웨이, 순이익 135%↑ 508억



[ 황정수 기자 ] 강원랜드가 14일 통상임금 미지급분을 한 번에 비용 처리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8% 급감한 ‘어닝쇼크’(실제 영업이익이 증권사 추정치 평균보다 10% 이상 낮은 경우) 수준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다음은 전년 동기 대비 31.4% 줄어든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현대그린푸드 동부제철은 2012년 4분기 대비 58% 이상 급감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강원랜드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8% 떨어진 41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증권사들이 추정한 작년 4분기 영업이익 평균(컨센서스)인 938억원보다 55.86% 밑도는 수치다.

정수기와 비데 전문업체 코웨이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885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48.3% 급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추정치보다 10% 정도 높게 나왔는데 비용관리가 잘된 것이 원인”이라며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지며 10% 정도의 안정적인 실적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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