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울렛에 따르면 영업면적은 약 460m2(140평)로 국내 최대규모다. 이천 아울렛은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후 우수한 해외패션 브랜드를 추가로 오픈시키는 등 ‘프리미엄 아울렛’의 면모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 이천 아울렛 오픈 이후 약 두 달간 해외패션 상품군은 당초 목표보다 50% 가량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 아울렛은 오픈 당시 37개 해외패션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는 기존 파주·김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보유한 해외패션 브랜드 수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국내 처음으로 아울렛에 오픈한 브랜드인 ‘에트로’, ‘사바띠에’, ‘쿨티’에 대한 고객 반응이 뜨겁다. ‘에트로’에서는 남녀 의류 및 잡화, 액세서리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명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30~5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랑스 감성의 고급 모피브랜드 ‘사바띠에’에서는 보다 독특하고 패셔너블한 디자인의 모피제품을 원하는 젊은 층의 구매가 활발하며, 럭셔리 리빙퍼퓸 브랜드 ‘쿨티’도 반응이 좋다.
이천점은 최근 해외패션 브랜드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추가 브랜드를 속속 오픈시키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토리버치,’ 이달 7일에는 ‘베르사체’, 14일에는 ‘마이클코어스’가 문을 열었다. 다음달 말에는 이탈리아 의류 브랜드 ‘로로 피아나(Loro piana)’를 추가로 오픈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해외패션MD팀 최용현 선임상품기획자(CMD)는 “올해 ‘페라가모’, ‘토리버치’ 등 주요 브랜드가 추가로 오픈하면서 이천 아울렛의 해외패션존이 더욱 풍성해져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우수한 해외패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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