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케이윌, 군대 무식자 헨리에 버금가는 '구멍병사' 등극

입력 2014-02-16 19:32  


'케이윌 군대'

'진짜 사나이' 새로운 구멍병사 다크호스로 훈련병 케이윌이 떠올랐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는 케이윌, 박건형, 헨리가 새로이 입소했다.실제 훈련병들과 함께 백두산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 케이윌. 입소 전 군통령 끝판왕 씨스타를 만나 사인시디를 챙기는가 하면 면회 약속 다짐을 받는 등 사랑받는 후임이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입소했다.

그러나 위기는 빨리 찾아왔다. 뜻하지 않은 박건형의 추천으로 훈련병 중 분대장에 지원한 케이윌. 얼떨결에 분대장 훈련병에 선출되자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훈련을 받을 때마다 시종일관 넋이 나간 표정과 어리바리한 행동으로 새로운 구멍의 탄생을 예고했다. 또한 베레모를 거꾸로 쓰는가 하면 교육 도중 졸다가 교관에게 걸려 전 훈련병 앞에서 혼나는 불운을 겪기도 하고 군가교육에서는 조교의 연신 지적에 가수 출신임을 무색케 했다.

케이윌은 인터뷰를 통해 불안한 심경을 고백했다. 케이윌은 "내가 공익 근무로 활동을 했다. 현역으로 입대를 했는데 현역 입대 후에도 신체검사를 한다. 근데 그 때 어깨 탈골 판정을 받고 상태가 심각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4급 공익 판정을 받고 공익근무를 했다"며 "대한민국 남자로서 뭐랄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외국인 병사 2호인 가수 헨리는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모두를 ‘멘탈붕괴’에 빠뜨렸다. 이에 케이윌은 “제가 구멍 병사가 될 줄 알았는데 헨리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케이윌 군대 현역 복무한 줄 알았는데 공익 근무 했구나" "케이윌 군대 생활 왜 이렇게 어설픈가 했네" "케이윌이 구멍 병사 대를 잇는건가" "케이윌, 헨리 덕에 덜 혼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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