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자택 도둑침입, 고가 미술품·명품 털려…피해액은?

입력 2014-02-17 09:55   수정 2014-02-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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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일(77)의 자택에 도둑이 침입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서울 마포경찰서 측에 따르면 신성일이 집을 비운 사이 마포구 공덕동 아파트에 도둑이 들어 약 4,000만원 상당의 금품과 그림 등을 훔쳐 달아났다.

신성일은 경찰 진술에서 "지난 2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집을 비우고 돌아온 뒤 많은 물건들이 없어졌더라. 도난당한 사실도 그 때 파악해 바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도난당한 물품은 조선 말기 갑신정변의 주역인 고균 김옥균(1851∼1894)의 글씨 1점, 그림 1점, 명품시계 2점이 포함됐으며 가격은 도합 4,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측은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집 주변 CCTV를 확보, 탐문수사를 진행하면서 보다 더 정확한 피해액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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